가을밤 수놓을 하모니 코리안페스티벌
기사입력 2009-09-28 14:30
동포예술인 대거 참여, 감동 무대 선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가을밤을 수놓을 환상의 무대 코리안페스티벌이 29일과 30일 KBS홀과 청계광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재외동포예술인들이 제3회 세계한인 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와 내국민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주최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올해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중국의 `신아리랑' 열풍을 일으킨 김미아 등 6개국 15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2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다음은 공연에 참가하는 동포예술인들 면면.
▲소프라노 신영옥- 48세.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했고, 1989년 스폴레토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으로 데뷔했으며 1991년에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을 맡아 프리마돈나가 됐다. 메트의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을 비롯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라몬 바르가스, 새뮤얼 래미 등과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중국 대중가수 김미아- 26세. 중국 CCTV의 스타 탄생 프로그램 '싱광따다오(星光大道)'에서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을 테크노스타일로 불러 13억 중국인을 매료시키며 당당히 우승, 샛별로 떠오른 조선족. 그가 부른 아리랑은 북한 황해도 아리랑으로 시작하고 리듬이 빨라지면서 남한의 진도 아리랑을 붙인 `신아리랑'이다. 2004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과에서 한국 민요를 전공했다. 앞서 2005년에는 제5회 중국인 외국노래 부르기 텔레비전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기도 했다.
▲재즈보컬리스트 日 게이코 리- 44세. 동포 3세로 일본을 대표하는 한국계 여성 재즈뮤지션. 재즈의 본고장에서 기라성 같은 뮤지션과의 앨범작업을 통해 서구화된 음악을 선보이며 일본 음악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6월 잭리와 함께 대만에서 공연했으며 이번에 8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데뷔앨범은 `이미지'이다.
▲칠레의 인기그룹 `룰루잼' 멤버 백나라- 20세. 칠레에서 태어난 2세. 2003년 '나라(Nara)'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룰루잼(Lulujam)'의 일원이 되면서 가수는 물론 패션모델, 버라이어티쇼 MC 등의 활동을 통해 남미 청소년의 우상이자 인기가수로 성장했다. 1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칠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남미 각국에서 혼성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통타악연주가 민영치- 39세. 재일동포 3세로, 고등학교 때 서울로 유학 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일본에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1995년 `오사카 인물 30명'에 선정됐다.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해석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리코딩에 참가해 한국 전통 타악기의 최고 연주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대중가수 리안- 29세. 한국에서의 뮤직프로듀서 활동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쇼케이스와 스쿨콘서트 및 자선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3집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싱가포르 팬들과 함께 '리안과 함께하는 한국 겨울여행'을 진행해 한국을 소개한 바 있다.
▲日 쌍둥이 자매가수 레드페페걸즈- 27세. 마이(언니)와 마미로 구성, 휴대전화 소설의 실제 모델로 일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히트곡으로 2년 연속 레코드 대상을 차지한 나가오 다이 프로듀서가 재능을 발견해 프로듀싱에 참여한 인디음반 '레몬티'로 데뷔했다. 귀엽고 섹시한 자매는 신나는 곡부터 발라드까지 '매운맛 쌍둥이 자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칠레 그룹 `룰루잼'(3명 가운데 백나라씨), 쌍둥이 자매가수 레드페페걸즈, 일본 게이코 리, 싱가포르 리안, 일본 민영치씨.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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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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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예술인 대거 참여, 감동 무대 선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가을밤을 수놓을 환상의 무대 코리안페스티벌이 29일과 30일 KBS홀과 청계광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재외동포예술인들이 제3회 세계한인 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와 내국민이 한민족으로서의 동질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한 이 페스티벌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이 주최하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올해에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중국의 `신아리랑' 열풍을 일으킨 김미아 등 6개국 15명이 참가했다.
재단은 28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다음은 공연에 참가하는 동포예술인들 면면.
▲소프라노 신영옥- 48세. 미국 줄리아드음대를 졸업했고, 1989년 스폴레토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수잔나 역으로 데뷔했으며 1991년에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서 `리골레토'의 질다 역을 맡아 프리마돈나가 됐다. 메트의 음악감독 제임스 레바인을 비롯해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라몬 바르가스, 새뮤얼 래미 등과 호흡을 맞춰 호평을 받은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소유자이다.
▲중국 대중가수 김미아- 26세. 중국 CCTV의 스타 탄생 프로그램 '싱광따다오(星光大道)'에서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을 테크노스타일로 불러 13억 중국인을 매료시키며 당당히 우승, 샛별로 떠오른 조선족. 그가 부른 아리랑은 북한 황해도 아리랑으로 시작하고 리듬이 빨라지면서 남한의 진도 아리랑을 붙인 `신아리랑'이다. 2004년 연변대학 예술학원 성악과에서 한국 민요를 전공했다. 앞서 2005년에는 제5회 중국인 외국노래 부르기 텔레비전대회에 참가해 상을 받기도 했다.
▲재즈보컬리스트 日 게이코 리- 44세. 동포 3세로 일본을 대표하는 한국계 여성 재즈뮤지션. 재즈의 본고장에서 기라성 같은 뮤지션과의 앨범작업을 통해 서구화된 음악을 선보이며 일본 음악의 정서를 담아내고 있다. 지난 6월 잭리와 함께 대만에서 공연했으며 이번에 8년 만에 고국 무대에 오른다. 데뷔앨범은 `이미지'이다.
▲칠레의 인기그룹 `룰루잼' 멤버 백나라- 20세. 칠레에서 태어난 2세. 2003년 '나라(Nara)'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룰루잼(Lulujam)'의 일원이 되면서 가수는 물론 패션모델, 버라이어티쇼 MC 등의 활동을 통해 남미 청소년의 우상이자 인기가수로 성장했다. 1명의 남성과 2명의 여성 멤버로 구성된 이 그룹은 칠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남미 각국에서 혼성 일렉트로닉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통타악연주가 민영치- 39세. 재일동포 3세로, 고등학교 때 서울로 유학 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일본에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1995년 `오사카 인물 30명'에 선정됐다. 한국 전통음악의 다양한 해석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리코딩에 참가해 한국 전통 타악기의 최고 연주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싱가포르 대중가수 리안- 29세. 한국에서의 뮤직프로듀서 활동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등 아시아지역에서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차례에 걸친 쇼케이스와 스쿨콘서트 및 자선 공연을 통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으로 3집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고, 싱가포르 팬들과 함께 '리안과 함께하는 한국 겨울여행'을 진행해 한국을 소개한 바 있다.
▲日 쌍둥이 자매가수 레드페페걸즈- 27세. 마이(언니)와 마미로 구성, 휴대전화 소설의 실제 모델로 일본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마사키 아유미의 히트곡으로 2년 연속 레코드 대상을 차지한 나가오 다이 프로듀서가 재능을 발견해 프로듀싱에 참여한 인디음반 '레몬티'로 데뷔했다. 귀엽고 섹시한 자매는 신나는 곡부터 발라드까지 '매운맛 쌍둥이 자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칠레 그룹 `룰루잼'(3명 가운데 백나라씨), 쌍둥이 자매가수 레드페페걸즈, 일본 게이코 리, 싱가포르 리안, 일본 민영치씨.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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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is interview ^^ but in korean... trying to read hard... haha~
Tomorrow is the performance day, Lee An jiayou jiayou~ Enjoy ya...
Aigoo...Thomas haven't translated for us. Haha. Ok, my horrible Korean reading...I think it mentioned:
Singapore representative - Singer Lee An, age 29. A music producer from Korea based in Singapore and Asia(?). He had a showcase and school concert meet as well as fan meeting. In 2008, he went to Jeju to record MV for his 3rd album. He also went on a holiday trip with fans during winter, to introduce Korea & the Korean culture to them.
The rest are short write-up about other countries' representatives.
Oh, and the article was by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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